해결사

Q. 강아지 항문낭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1. 항문낭이란?
반려견의 항문 아래 양쪽에 있는 작은 주머니를 뜻해요.
안에는 아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분비물 기름이 들어있어요.
분비물 기름은 평소 배변을 할 때 또는 긴장한 상태에서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도 해요.
강아지들은 이 냄새를 통해 서로를 구별하고 영역 표시에 이용하기도 해요.

2. 항문낭 짜기
보호자는 주기적으로 반드시 강아지 항문낭 기름을 짜줘야 해요.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항문낭에 염증이 생겨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매우 아프고 간지러움을 느껴요.
간지러움이 심해지면 항문을 심하게 핥거나, 엉덩이를 땅에 질질 끌고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주의

염증증세가 더 심해지면 항문낭 주머니가 터지면서 혈액성 고름이 흐르게 돼요.
이정도 단계에 다다르면 내과적 처치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외과 수술이 필요해요.

최종 팁

항문낭은 2주에 1회, 길게는 4주에 1회는 짜주는 것이 좋아요.